루소 감독이 밝힌 스파이더맨 신작이 어벤져스4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유 (스포)

2019-05-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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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바로 직후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조 루소 감독, 중국 '텐센트 QQ' 인터뷰서 두 영화 사이 시간 공백에 대해 직접 설명해

조 루소(Joe Russo) 감독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하 파 프롬 홈)으로 어떻게 바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 답변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 파 프롬 홈은 피터 파커와 친구들이 유럽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시간상으로는 엔드게임 직후로 알려졌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이는 엔드게임 개봉 전부터 이미 알려진 정보다.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엔드게임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돌아올 건 자명했고, 실제로 돌아왔다.

문제는 엔드게임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5년이 흐른 후 세계를 그리고 있단 점이다.

타노스와 결전을 마친 후 스파이더맨은 학교에서 '절친' 네드와 재회한다. 가슴 뭉클한 장면인 동시에 의문을 남기는 장면이기도 하다.

5년이 흘렀는데 네드는 여전히 고등학생이다. 파 프롬 홈에서 나온 또 다른 피터 파커 친구들도 여전히 고등학생이다.

조 루소 감독이 지난달 29일 중국 포털 사이트 '텐센트 QQ'와 인터뷰에서 이런 의문에 직접 답했다. 피터 파커와 마찬가지로 그의 친구들도 타노스 '스냅'으로 재가 되어 5년간 사라졌었다는 것이다.

루소 감독은 "타노스 스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돌아온 사람보다 나이를 5살 더 먹었다"며 "피터 파커 동급생 중에 스냅으로 죽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대학에 갔다"고 설명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개봉한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