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아니다” 비만 전문의가 말하는 '진짜 살 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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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소개된 간헐적 단식보다 효과 좋은 다이어트 방법
비만 전문의 박용우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 아닌 유지 위한 것”

곰TV, MBC every1 '비디오 스타'

비만 전문의 박용우 씨가 말한 다이어트 방법이 눈길을 끈다.

최근 MBC every1 '비디오 스타'에는 가정의학과 비만 전문의 박용우 씨가 출연했다. 박용우 씨는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진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출연진 관심을 받았다.

박용우 씨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트렌드다"라고 간헐적 단식을 언급하며 "(간헐적 단식은) 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몸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우 씨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며 '내 몸을 속여라'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다. 그는 "일반적으로 살을 빼려면 적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내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가 있는데 적게 들어오면 내 몸은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다.

박소현(48) 씨가 "축적하려고"라고 답하자, 박용우 씨는 "(몸이)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장기전에 대비해 지방을 아끼려고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몸이 알게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라고 단언했다.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박용우 씨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기습적 단식'을 추천했다. 그는 "평소에 잘 먹다가 기습적으로 하루를 굶어 버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몸이) 긴장하지 않다가 그때는 부족한 에너지를 지방에서 꺼내서 쓴다"며 그 원리를 설명했다. 그는 "그다음에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잘 먹어(야 된다)"라며 내 몸과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현 씨는 박용우 씨에 "그럼 완전히 굶는 걸 일주일에 한 번을 해야 하는 거예요?"라며 어떤 주기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박용우 씨는 "(이론상) 일주일에 3번까지도 가능한데"라며 "일주일에 3번을 하려면 나머지 4일 동안 엄청 잘 먹어야 되고 운동도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는 "(따라서) 잘 챙겨 먹다가 1주일에 1번 내지 2번을 왕창 굶어버려"라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먹는 양은 비슷한데 살은 훨씬 더 잘 빠진다"라고 말했다.

박나래(33) 씨와 김숙(43) 씨는 "(몸을 속일 수 있는) 뇌 속이기 운동법이 뭡니까?"라며 운동법에 대해 물었다. 박용우 씨는 "요즘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많이 한다"며 "굵고 짧게 숨을 헐떡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우 씨는 "헬스클럽 안 가도 돼요"라며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는데 5~6층 정도에서 숨차면 3~4개 층을 더 올라가라"며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면 운동을 짧게 했어도 그 효과가 길게 가요"라며 "몸이 속는 것"이라고 그 원리를 설명했다.

박용우 씨는 운동효과가 "길게는 18시간까지 간다"고 밝혀 출연진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이걸(계단 운동) 일주일에 네다섯 번만 해도 몸이 운동을 길게 하는 거라고 속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디오 스타'는 '출장 명의 특집'으로 진행됐다. 박용우 씨 외에도 치과전문의, 성형외과·정신과 의사, 한의사 등이 출연해 각종 질병과 건강 꿀팁에 대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