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병들이 받았던 지옥의 '20km 완전군장 행군' 결국 폐지되나?”
2019-05-10 11:5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9일 TV조선이 단독 보도한 내용
네티즌 사이에 찬반 의견 엇갈리기도
육군이 신병들 '20km 완전군장 행군'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km 완전군장 행군'은 그동안 육군 신병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기초 군사훈련 가운데 하나다.
TV조선 '뉴스9'는 군 당국이 국방개혁 일환으로 신병들 기초 군사훈련을 일부 조정했다고 지난 9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육군의 경우 '20km 완전군장 행군'을 없앴고, 공군은 '총검술'을 폐지했다"며 "육군은 행군을 (기초 군사훈련에서) 뺐을 때 체력 저하가 나타나는지 따져보고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육군 관계자는 TV조선에 "행군이 과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는지 6월까지 테스트한 이후에 뺀 집단과 안 뺀 집단의 체력인하, 전투 기술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무장행군을 뺀 채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20km 완전군장 행군' 폐지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찬반 입장이 엇갈리기도 했다.
군 당국은 최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병사 휴대전화 사용, 평일 일과 이후 외출 등을 허용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