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골프대회 기권논란에 밝힌 입장
2019-05-12 09:40
add remove print link
예정된 18홀 가운데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기권 선언
장성규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이야기 해”
장성규 씨가 골프대회 기권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2일 장성규 씨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는 "먼저 논란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 씨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장성규 씨 측은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대회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었고, 이에 섭외 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 주셨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많은 KPGA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성규 씨는 지난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경기에 참석했다.
이날 장성규 씨는 호주 교포 출신 선수 이준석 씨와 팀을 이뤄 3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장성규 씨는 예정된 18홀 가운데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방송 스케줄 때문에 기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장성규 씨가 파트너와 정규 대회에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성규 씨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입니다.
먼저 오늘 논란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상황은 대회 전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 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일 대회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이 되었고, 이에 섭외 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주셨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오게 되었습니다.
장성규 본인은 작년에도 동대회에 참가했었고 올해도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러가지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못해 많은 KPGA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이 잘 마무리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