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보컬 최정훈 논란 확산되자 소속사가 내놓은 입장

2019-05-25 09:30

add remove print link

SBS '8시 뉴스' 보도 이후 갑자기 논란 일어난 잔나비 보컬 최정훈
소속사 페포니뮤직, "근거 없는 허위사실"

잔나비 인스타그램
잔나비 인스타그램

잔나비 최정훈 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접대한 사업가 아들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SNS를 통해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 24일 뉴스 보도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소속사 측 입장이 담겼다.

같은날 SBS '8시 뉴스'는 김학의 전 차관에게 접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최 씨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최 씨가 유명 밴드 보컬인 아들을 포함한 두 아들을 경영에 개입시킨 의혹이 있다고 했다. 두 아들은 최 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SBS 뉴스'

매체 보도 직후 잔나비 최정훈 씨는 사업가 최 씨 아들로 지목됐다. 이 사실을 보도하며 모자이크한 부분이 잔나비 소속사 로고 및 최정훈 씨 작업실 공간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페포니뮤직은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페포니뮤직은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다"라며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