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키 비슷한 마동석 처음 만나 꺼낸 말

2019-05-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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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 없는 봉준호 감독과 마동석
프로필상으로 마동석보다 키 2cm가량 큰 봉준호 감독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이 칸 영화제에서 '악인전' 배우들을 우연히 만나 반가워했다.

지난 2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대된 한국 배우들 모습이 방영됐다. 영화 '기생충'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이날 한 배우를 우연히 만나 팔짱을 끼는 등 애정을 선보였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봉준호 감독이 팔짱을 끼며 배우는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된 영화 '악인전' 마동석 씨였다. 봉준호 감독은 마동석 씨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내가 작아 보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잖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프로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마동석 씨보다 키가 약 2cm가량 크다.

봉 감독은 "('악인전'이) 난리 날 것 같다"며 칭찬하면서도 "목걸이가 여기 이렇게 꽉 껴있어"라고 말했다. 마동석 씨 역시 "목걸이를 왜 이렇게 작은 걸 주지?"라고 답했다. 봉준호 감독은 "마동석 씨 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칸에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악인전'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씨는 칸 영화제에 처음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영화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Alejandro Gonzalez Inarritu)는 "이 영화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재밌고 유머러스하며 따뜻한 영화로 다른 영화와 차별화된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