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승리 후 이강인이 팀 형들 생각하며 남긴 '순수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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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뻤다. 형들이 좋아하고 경기에 뛰지 않은 형들까지…”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패배하지 않으면 16강행 가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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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수가 경기결과에 기뻐하며 대표팀 형들을 향한 소감을 남겼다.

이강인 선수는 29일(한국시각)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F조 2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는 이날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안정적인 볼배급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후반 24분 김현우 선수가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폭우 속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 선수는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무엇보다 (오늘) 이겨서 매우 기쁘다. 이 경기를 잊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이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후반 들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에 대해선 "우리가 따로 신경 쓴 게 아니라 초반에는 상대 팀도 힘이 있다 보니 공격하고 열심히 뛰니까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면서 "전반 끝나고 형들과 함께 조금 더 뛰자고 이야기했고, 후반에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고 했다.

그는 김현우의 결승골과 관련해 "그냥 기뻤다. 형들이 좋아하고 경기에 뛰지 않은 형들까지 (그라운드에) 나와서 좋아하고 행복해했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더 멀리 가고 싶고 코칭스태프도 열심히 해줘 고맙다. 끝까지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선 "오늘 경기에서 집중했고, 아르헨티나 경기를 생각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면서도 "아르헨티나와도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기보다는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잘되면 좋고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후회하지도 않는다"면서 "잘 회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