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만 1조 원" 16억 원 입찰 받은 삼성 노트북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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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기반 '더 퍼시스턴스 오브 카오스(The Persistence of Chaos)'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 진행중

이하 퍼시스턴스 오브 카오스 홈페이지
이하 퍼시스턴스 오브 카오스 홈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컴퓨터 바이러스 6개를 채워넣은 삼성 노트북이 경매에 나왔다. 현재 최고 입찰 금액은 134만 5000달러(약 16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IT 매체 더 버지는 인터넷 아티스트 구오 O. 동(Guo O Dong)이 제작한 노트북 '더 퍼시스턴스 오브 카오스(The Persistence of Chaos)'를 소개했다. 제작에 사용된 노트북은 삼성 10.2인치 NC10-14GB 제품이었다.

해당 노트북은 ‘아이러브유(ILOVEYOU)’, ‘마이둠(MyDoom)’, ‘소빅(SoBig)’, ‘워너크라이(WannaCry)’, ‘다크테킬라(DarkTequila)’ 등 총 6가지의 악성코드가 설치돼있다.

바이러스 '아이러브유'는 2000년 사랑하는다는 메시지가 담긴 메일에 첨부돼 크게 확산되며 피해를 입혔다. 악성코드 ‘워너크라이’는 2017년 전 세계 병원과 공장 등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

'피해액만 1조 원' 16억 원 입찰 받은 삼성 노트북 정체

작품은 사어버 보안 업체인 '딥 인스팅트(Deep instinct)'에 의해 철저히 관리될 예정이며, 사용자가 와이파이나 USB를 연결하지 않는 이상 완벽히 안전하다. 작품 구매를 위해서는 악성코드를 절대 다른곳에 퍼트리지 않는다는 서약도 필요하다.

제작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노트북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디지털 세상에서 일어나는 추상적 위협들을 물리적으로 구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6개의 악성코드가 입힌 피해액이 95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현재 작품은 온라인 경매에 올라와있다. 최고 입찰 금액은 약 16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