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에저튼이 반찬으로 요구한 의외의 한국 음식
2019-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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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켓맨' 홍보차 내한한 배우 태런 에저튼
유튜브 '영국남자' 출연해 빙수 먹던 중에 한국 치킨 요청해
배우 태런 에저튼이 못 말리는 한국 치킨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는 영화 '로켓맨' 홍보차 내한한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출연했다. 태런 에저튼은 '영국남자' 조쉬를 만나자마자 2년 전 내한 당시 먹은 한국 치킨을 또 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조쉬는 두 사람에게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디저트라며 멜론 빙수와 망고 빙수, 오레오 초코 빙수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빙수를 맛보고 "(맛있어서) 혼자서 다 먹을 수도 있겠다", "아이스크림보다 정교하다"며 만족해 했다.
하지만 태런 에저튼은 빙수를 먹다가도 "반찬(side dish)으로 치킨도 준비해주시면 좋겠다. 꿈에도 나오기 때문이다"며 한국 치킨을 그리워했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치킨이) 그렇게 맛있나?"라고 묻자 태런 에저튼은 "그렇다. 차원이 다르다. 바삭하고 부드럽다"고 답했다. 이어 "(빙수는) 조연 같다. 반면 치맥(Chimaek)은 대박이다"고 덧붙였다.
조쉬는 "(2년 전) 그걸 기억하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조쉬는 지난 2017년 9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홍보차 내한한 태런 에저튼에게 한국 치킨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날 태런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도 "다음에도 한국에 올 것 같다. 그때는 꼭 치킨을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영화 '로켓맨'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22일 내한했다. 전설적인 뮤지션 엘튼 존의 일대기를 그린 이 영화는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