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소름 끼치는 장면을 찾아봤다

2019-06-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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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사도’ 등 박소담 출연 영화 새삼 화제
귀신 들린 소녀로 완벽하게 빙의한 ‘검은 사제들’ 연기 압권

영화 '검은 사제들'의 한 장면. 박소담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압권이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한 장면. 박소담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압권이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연기력을 과시한 배우 박소담의 필모그래피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얼굴을 잘 알고 있는 팬들조차도 놀랄 정도로 뜻밖의 작품이 포함돼 있는 까닭이다.

1991년생 양띠인 박소담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뒤 독립장편영화와 단편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영화계에 그 이름을 각인했다. 영화 '상의원'에서 왕의 옷에 불 지르는 궁녀 유월 역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에 출연함으로써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적인 마스크를 널리 알렸다.

박소담 출연작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모았지만 의외로 팬들조차 그가 출연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작품이 있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사도’다. 박소담은 이 영화에서 영조의 총애를 받는 내인 문소원 역을 맡았다. 신분상승의 욕망을 지닌 표독스러운 인물인 문소원 역할을 연기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검은 사제들’ 역시 박소담의 연기력을 만천하에 알린 작품이지만 팬이 아니라면 그가 출연한 사실을 모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박소담은 귀신 들린 소녀인 영신으로 출연한다. 영신이 귀신에 씌워 사악한 존재로 변하는 것은 한국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무서운 장면으로 꼽힌다. 작품에서 박소담은 자신의 얼굴을 지우고 귀신 들린 소녀로 완벽하게 빙의한다.

영화 '사도'에서 박소담은 신분상승의 욕망을 지닌 표독스러운 내인 문소원 역할을 맡았다.
영화 '사도'에서 박소담은 신분상승의 욕망을 지닌 표독스러운 내인 문소원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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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아티스트컴퍼니는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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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home 채석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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