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역대급이다” MLB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신본기 헤딩 어시스트'
2019-06-06 11:08
add remove print link
5일 롯데와 한화 경기서 나온 장면
신본기 선수 머리 맞고 튕긴 공 전준우 선수가 받아내 '좌전 플라이 아웃'
KBO에서 내야수 머리를 맞고 튕겨나온 공이 외야수 글러브로 들어가는 진귀한 수비 장면이 나와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 중 나온 장면이다. 8회초 제라드 호잉(Jared Hoying, 한화 이글스)이 친 타구가 높게 떴다. 낙하지점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 애매한 위치였다.
롯데 유격수 신본기 선수가 뒷걸음치며 공을 받아내려다가 공을 놓치면서 머리에 맞았다. 튕겨나온 공은 커버를 위해 뒤따라온 전준우 선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호잉은 좌전 플라이로 아웃 처리됐다.
황당한 상황에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본기 선수도 쑥스러워하며 웃었다. 아웃당한 호잉도 아쉬움과 황당함이 교차하는 듯 멋쩍게 웃었다.

야구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도 이날 장면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컷4'는 이 장면을 소개하며 "가장 멋지면서도 이상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컷4'는 야구 중 나온 재밌는 에피소드나 진귀한 장면을 소개하는 코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