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랄 만한 신기한 냉장고'를 삼성전자가 곧 내놓는다

2019-06-10 10:07

add remove print link

디스플레이가 유리창처럼 투명해져 속 볼 수 있는 제품 특허출원
평상시엔 불투명한 상태 유지하다가 필요할 때만 투명 기능 제공

기사와 관련이 없는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사진입니다. / 삼성전자
기사와 관련이 없는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사진입니다. / 삼성전자

한국 가전 기술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냉장고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최근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문을 닫고도 투명 디스플레이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냉장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냉장고 속을 확인하려면 냉장고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면 번거로울뿐더러 냉장고 안 온도가 올라가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음식이라면 음식물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명과 불투명을 오갈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불투명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이유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냉장고 내부를 노출하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배려한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낸 특허에 따르면 디스플레이가 불투명 모드일 땐 이미지나 텍스트를 표지판으로 활용하며, 사용자가 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시간이나 날씨, 기온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레시피를 열람하고 쇼핑몰로 식료품을 주문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가 투명과 불투명으로 변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한 바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