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상황...?” E3 게임쇼에 갑자기 키아누 리브스 등장한 이유
2019-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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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상 끝난 뒤 갑자기 무대 뒤에서 등장한 '존윅' 키아누 리브스
키아누 리브스,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사이버펑크 2077'에 참여해
다음 해 발매를 앞두고 있는 게임 발표 행사에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 환호를 받았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적 게임쇼 E3 2019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E3 2019 브리핑' 콘퍼런스를 열었다. 게임 '위쳐' 제작사인 CD프로젝트 레드는 다음해 발매되는 신작 '사이버펑크 2077'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CD프로젝트 레드가 처음 선보인 트레일러 영상 마지막 부분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영화 '존 윅'의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주인공을 "일어나라. 도시를 불태울 시간이다"라며 깨우는데, 이 남성이 선글라스를 벗자 키아누 리브스 얼굴이 등장한다.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순간 무대 뒤편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등장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행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어떠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2020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은 도시 '나이트시티'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오픈 월드 롤플레잉 게임이다. 게임 정식 출시일은 2020년 4월 16일로 알려졌으며, 플레이스테이션, XBOX 원, 윈도우 PC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약 5시간 만에 15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게임 회사가 참여하는 E3 게임쇼는 오는 12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