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표정이...” 이승우 선수에게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2019-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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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전 팀미팅하다 알게 된 소식
어두운 표정으로 훈련 임한 이승우
훈련 전 이승우 선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소식을 들었다.
하루 앞둔 이란전의 대비 훈련을 하기 전 이승우 선수는 팀미팅을 하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족들은 국가대표 훈련을 하는 이승우 선수에게 일부러 조부상을 알리지 않았다. 소식을 들은 이승우 선수는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지만,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묵묵히 훈련에 임했다.
코치, 선수들은 이승우 선수 어깨를 토닥여주며 이 선수를 위로했다. 이승우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은 20분간 미디어에 공개됐다.
벤투(Paulo Jorge Gomes Bento·49) 감독은 대표팀 퇴소 결정을 이승우 선수에게 맡겼다. 이 선수는 훈련 뒤 대표팀에 남을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 7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는 11일 한국 축구 국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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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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