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與, 국회 정상화 위해 野 설득·압박·구슬려야"
2019-06-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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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패스트 트랙 관련해 선거법 '합의처리'
공수처법 등은 '합의처리 원칙' 선에서 합의해야

국회가 장기간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선거법 '합의처리', 공수처법 등 '합의처리 원칙' 선에서 조속히 국회를 열 것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10일 내놓은 논평을 통해 "여야 한발씩 양보해 국회는 열고 보자"며 "패스트 트랙과 관련해 선거법은 '합의처리'하고, 공수처법 등은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선에서 합의하면 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어차피 현재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법은 본회의에서 통과 안 된다"면서 "선거법은 여야가 합의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국정운영의 책임은 여당에게 더 있는만큼 야당을 설득하든, 구슬리든, 압박하든 일단 국회를 열어야 할 것 아니냐"라며 답답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그는 "여야 지도부의 정치력 부재 때문에 국민만 손해보고 있다"며 "국회를 내팽개친 채 총선 전략을 세우고, 수싸움을 벌여봐야 결국 여든 야든 국민의 철퇴를 맞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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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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