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꾸준한 매출 증가로 본격적인 이익 현실화“
2019-06-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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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성장, 방향성에 투자할 때
파라다이스시티(P-City), 얼마 남지 않았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문에서 드랍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매 분기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며 “지난달 드랍액은 전년 동월대비 62% 늘었고 매출은 72% 증가했다. 중국인 VIP(지출 규모가 큰 방문객)도 지난해보다 63%나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민 연구원은 “지난해 2차 개장한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 관련 고정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매출 성장세는 지속 중”이라며 “지난달 파라다이스시티 매출액은 268억원으로 손익분기점 실현을 위한 월 300억원 매출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 관련 고정비는 여전히 높은 부담이지만 안정적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딴 금액 비율)을 기반 건강한 매출 성장을 확인했다”며 “복합리조트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주도하는 구조적 성장과 파라다이스시티의 확장세를 감안할 때 본격적 이익현실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한중 노선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9월 말 베이징 신공항 개장 또한 예정돼 있어 방한 중국인은 꾸준히 늘어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바운드 트래픽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다국적, 일반고객 비중 늘어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