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해서 다가간 길고양이 바닥에 패대기 친 학대범
2019-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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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따르는 고양이가 다가오자 길바닥에 패대기
다른 고양이를 죽인 듯한 정황도 포착
한 남성이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가 다가오자 길바닥에 패대기쳤다.
28일 사건을 최초 신고 접수한 A 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길고양이가 숨진 채 발견된 장소 부근에서 학대범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성서부경찰서 소속 형사와 A 씨는 목격자들 제보를 토대로 학대범이 사는 곳을 알아냈다.
이 학대범은 또 다른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다른 고양이를 죽인 듯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A 씨는 26일 사회안전망 서비스(SNS)를 통해 사람을 잘 따르던 동네 길고양이를 누군가 잔혹하게 학대해 죽였다며 CCTV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누군가 고양이를 들고 땅에 계속 패대기치는 듯한 그림자가 찍혔다. 공개되지 않은 다른 CCTV에는 학대 자의 얼굴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동물을 학대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동물 학대 사건의 경우 대부분 벌금형으로 끝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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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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