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래 머리에 치마 차림” 서울교대 여성기숙사에 침입한 여장남자
2019-06-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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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교대 여성기숙사 서록2관 건물에 침입
수상히 여긴 경비원이 신고…건조물침입 협의로 경찰에 체포

서울교대 여성기숙사에 여장 차림으로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8일 남성 A(19) 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여장을 한 채 서울교대 여성기숙사 서록2관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치마를 입은 차림이었다. A씨는 학생증을 찍고 들어가는 다른 학생 뒤를 따라 기숙사에 들어갔다.
한동안 기숙사 내부를 서성이던 A씨는 이를 수상히 여긴 경비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여성들이 있는 곳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기숙사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추가 혐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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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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