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윤 기자 “버닝썬 단독 보도 직후 양현석에게 연락 왔다”
2019-06-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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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SBS 팟캐스트에 출연해 고백한 내용
지난 2월, 승리 성접대 의혹 단톡방 단독 보도한 강경윤 기자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가 승리 성접대 의혹 단독 보도 관련 비화를 털어놨다.
30일 SBS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에는 강경윤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이 올라왔다.
강경윤 기자는 "승리가 어떻게 성접대·성매매 알선에 걸치게 되었냐면 승리가 원래 정마담이랑 굉장히 친했다. 양현석 전 대표에게 정마담을 소개해 준 것도 승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기에는 승리는 그쪽 분야에서 영재다. 20대 초반 나이였음에도 '누나, 누나'하면서 그런 걸 참 잘 했다"고 말했다.

강경윤 기자는 승리 관련 단독 보도 직후 양현석 전 대표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강 기자는 "양 전 대표가 다른 기자 통해서 (내게) 연락을 했다. 버닝썬과 승리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 내용을 보도했을 때 양 전 대표가 저한테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버닝썬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때는 미안했다고 연락이 다시 왔다. '내 자식(승리) 말을 믿어줘야 해서 그렇게 했다. 고의는 아니었다'(고 양현석 전 대표가 말했다)"고 밝혔다.
강경윤 기자는 지난 2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