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폭스테리어 안락사 시켜야” 강형욱 주장에 뿔난 견주들

2019-07-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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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개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걸 알아야”
강형욱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비난 댓글 올라와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개통령' 강형욱 씨의 '용인 폭스테리어 안락사 주장'이 알려지면서 견주들이 분노하고 있다.

4일 오후 트위터에는 강형욱 씨를 비난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이중 수십 차례 이상 공유와 공감을 받은 글들만 모아봤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강형욱 씨에게 "개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사고를 일으킨 폭스테리어를 걱정하는 글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저 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폭스테리어들은 앞으로 한국에서 쾌적한 산책이나 할 수 있을지"라는 내용이었다.

동물권 보호 단체 자료도 등장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유명 동물권 보호 단체 '카라'의 피피티 자료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개는 물기까지 '무섭다, 싫다, 하지 마라, 보지 마라' 등 신호를 보낸다. 그러니 제발 지나가는 개한테 아는 척 하거나 만지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달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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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분이 좋은데.. 또 묘하네~

Hunter.Kang 강형욱(@hunter.kang)님의 공유 게시물님,

비난은 강형욱 씨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오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폭스테리어는 입마개 대상 견종이 아니다. 제발 생각하고 말씀하시고 피해 주지 말아달라"는 내용이었다.

다른 댓글은 "폭스테리어의 행동을 지나치게 일반화시켰다. 그래서 폭스테리어 보호자들의 신뢰를 잃으셨다"고 일갈을 놓았다.

앞서 지난 3일 SBS는 용인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자아이 허벅지를 물고 끌고 가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개는 이전에도 초등학생 성기를 무는 등 주민들을 수차례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는 입마개를 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사고 이후에도 입마개 없이 개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강형욱 씨는 3일 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폭스테리어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저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해야 한다.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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