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이 악물고 다음 시즌 '훈련 시작'한 손흥민

축구 선수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토트넘은 공식 페이스북에 훈련중인 손흥민 선수 사진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사진과 함께 "그가 돌아왔다"라는 짧은 말도 남겼다.

여기에는 'COYS'라는 해시태그도 달렸다. 'COYS'는 토트넘 팬들을 부르는 별명이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6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후 호주, 이란과 A매치까지 뛰었다.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던 손흥민 선수는 지난 11일 출국해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다.

휴식 기간 손흥민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조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시즌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올 시즌 초반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 선수는 오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첫 경기에서 유벤투스와 겨룬다. 오는 25일 상하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달 4일엔 런던에서 인터 밀란과 붙는다.

인터 밀란과 ICC 경기 전인 오는 31일엔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우디컵 첫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손흥민 선수는 이튿날 3~4위전 또는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 외에도 헤리 케인(Harry Edward Kane·25) 등 토트넘 선수들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