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 자녀 신상털기로 자사고 지정취소 ‘확전일로’

2019-07-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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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건가요”
靑 국민청원에 김 교육감 자녀 의혹 소명요청 올라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 동의를 위한 신청서가 교육부에 접수된 가운데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 불똥이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자녀들의 출신고교로 번져 나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16일 "전북교육감의 자녀 유학에 대해 한치의 의구심 없이 소명해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다.

청원 내용은 "선출직 전북교육감의 자녀가 영국 캠브리지 대학을 다니다 졸업한다고 한다"라는 것.

세부적인 청원 내용으로는 모두 7가지가 올라있다.

'자녀의 캠브리지 대학 재학 및 졸업에 대한 사실 여부'와 '자녀의 동교 재학 및 졸업식에의 공직 신분으로 방문 여부', '자녀의 동교 학비 조달 방식 확인', '자녀의 입학시 직권남용 또는 그에 준하는 대한민국 선출직으로써의 압력, 추천 여부' 이다.

또 '자녀의 고등학교 재학시 동교 내 유학반 존재여부 및 특별 지원사항'과 '자녀의 고등학교 재학시 유학원 또는 유학컨설팅, 전문학원 수강 여부', '자녀의 수월성 학력 입증 자료 확인' 등이다.

이 청원과 관련해 18일 오전 7시30분 현재 823명이 참여했다.

김 교육감 자녀와 관련한 청원마감은 오는 8월15일까지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전날인 17일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 동의를 교육부에 신청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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