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넘은 사람과 교제는...” 술·담배, 학폭 등 저격글에 입장 밝힌 쯔양 (영상)

2019-07-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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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디시인사이드에 쯔양 저격한 글 게재
쯔양 아프리카방송으로 해명

BJ 쯔양이 루머에 대해 해명을 했다.

지난 21일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쯔양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글이 올라왔다. 글은 "쯔양 그X 유튜브 활동하는거 배알꼴리네"로 시작했다.

글에는 쯔양이 어린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러 강제전학을 가고 출석 일수가 적었으며 10살이 넘은 사람과 교제했다는 등 쯔양을 저격한 내용이 담겼다.

쯔양은 22일 아프리카 TV에 해명 방송을 올렸다. 쯔양은 종이에 적은 글을 읽었다. 그는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동창 (이라는 사람이) 저에 대해 악의적으로 글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격글에 일일이 대응했다.

우선 쯔양은 흡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쯔양은 "담배에 관해서는 숨기지 않았다"며 "방송에서 몇 차례 얘기했고 학창 시절에 호기심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지 지금에서야 이해한다"며 "현재 끊었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학창시절에 술을 마신적이 있다고 말했다. 쯔양은 "호기심에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금기시되는 (일에) 궁금했다"며 "친구들과 몇 번 술을 마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술, 담배에 대해서 방송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속일 생각이 없었고 (방송에서) 말씀도 솔직히 드렸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본인이 실수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쯔양은 학교를 1년간 쉰 것에 대해 얘기도 꺼냈다. 그는 "소심해서 중학교 때 적응을 못 했다"며 "중학교를 졸업하고 1년을 쉬었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어머니가 1년 동안 해외 봉사 겸 학교를 보냈다"라며 "증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하 아프리카TV 쯔양
이하 아프리카TV 쯔양

쯔양은 사고를 일으켜 강제전학을 간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강제전학을 간 것이 아니고 제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며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갔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뒤에서 수군거림이 무서워 다른 학교로 잠깐 옮겨졌고, 가해자가 다른 학교로 간 뒤 원래 학교로 돌아왔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저는 피해 학생이었다"며 "학폭, 따돌림 등 인성적으로 결여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학창시절 출석 일수가 적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어릴 때 몸이 안 좋아 조퇴가 많았다"라며 "병원 진단서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무단결석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살 넘은 남자친구와 교제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쯔양은 "술, 담배 이외에 나머지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내용만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쯔양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쯔양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쯔양이 정신, 심리적으로 얻은 큰 충격과 공포로 당장 방송을 계속 하기 괴롭다"며 "회사에서는 잠시나마 방송을 쉬면서 할 수 있는 법적 대응을 모두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