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핸드폰이 '갑자기 펑' 폭발했어요”
2019-07-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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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추정 핸드폰 폭발 사고
“소파에 앉아 핸드폰 보는 중에 갑자기 폭발했다”
삼성전자 핸드폰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오전 클리앙에는 "삼성핸드폰이 폭발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질문 드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쓴 작성자는 "지방에 사시는 아버지 핸드폰이 오늘 아침에 폭발했다고 연락이 왔다"며 "충전 중도 아니고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는 중에 갑자기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피해자는 다행히 가벼운 화상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핸드폰 모델명에 대해 작성자는 '갤럭시A5' 혹은 '갤럭시A7'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갤럭시J7'으로도 추정이 된다고 전해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고객이 신고 접수를 했다는 것은 확인이 됐으나 외관상 정확한 모델명은 확인이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제품을 입수해 사용자 과실인지 아닌지 검증이 되고 확인 절차에 들어간다"며 "신고 고객에게 절차에 대해 안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보상 규정에 대해서는 "신고 접수 건마다 상황들이 다르다. 통일된 규정은 없다"며 "휴대폰에 들어가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 문제는 타사 제품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서비스 고객센터에서 밝힌 보상 규정은 제품 품질 보증 기간 1년 이내에는 무상 수리, 고객 과실이 아닐 경우 무상 수리 및 환불 처리다. 신체 상해에 대한 처리 절차에 대해서는 통일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미국에 있는 한 병원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7'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충전 중이던 갤럭시S7 핸드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기기와 충전기 등이 불에 탔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 관련 업계에서는 갤럭시S7 내부에 장착된 리튬 이온 배터리 문제라고 말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자체가 과열되면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J7' 경우 지난 2016년 비슷한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고 피해 고객은 집에서 삼성전자 정품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한 후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폭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자 핸드폰 발열 사고 피해자가 작성한 글 전문이다.
지방에 사시는 아버지 핸드폰이 오늘 아침에 폭발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충전 중도 아니고 그냥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는 중에 갑자기 펑하고 폭발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약간 데이시고 머리가 조금 그슬리신 것 말고는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네요.
삼성 갤럭시인데 정확한 모델명을 모르시지만 2년전쯤 구입하셨다니 A5나 A7 으로 추측되네요.
일단 삼성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시겠다는데 이런 경우 뭘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곁에 없어서 처리를 못 도와드리고 연세있으신 노친께서 해야하는 상황이라 좀 걱정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