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호날두가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내한 영상)
2019-07-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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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공항 도착한 호날두와 유벤투스 선수들
국내 축구팬들 공항에서 환호성 지르며 호날두 맞아
'우리 형'이 드디어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그가 속한 유벤투스FC(이탈리아) 선수들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호날두가 도착하자 기다리던 국내 축구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 팬은 호날두를 향해 '엄지척'을 하기도 했다. 이날 호날두는 다소 피곤한 듯 보였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 선수들은 이날 오후 서울에 있는 한 호텔에서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팬 미팅 행사를 한다.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서울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친선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늘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유벤투스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선 취소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친선경기 비 와도 문제 없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도 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비를 맞지 않고 관전할 수 있다"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를 나와 100여m만 걸으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친선전은 26일 오후 7시 40분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중계는 이광용 KBS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 콤비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