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욕했는데...” 시리에게 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이유
2019-07-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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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외부 인력 고용해 시리 대화 내용 모니터링해
“시리 성능 향상 테스트 겸 진행한 일… 전체 중 1% 미만이다”

애플이 외부 인력을 고용해 녹음된 시리(Siri)와의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은 애플 전 직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직원은 애플이 시리를 통해 녹음된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직원은 사용자가 시리와 대화한 내용을 듣고 이를 분류하고 등급을 매기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 내용을 분석해 시리가 실수로 작동한 건지,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시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일부 요청을 분석했고 대화 내용과 사용자의 애플 ID는 서로 연동되지 않았으며 안전한 시설에서 검증된 직원들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그렇게 분석된 대화는 전체 대화의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어디에도 시리와 대화 내용을 직원들이 듣고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구글, 아마존 등 스마트 음성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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