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퍼펙트 게임' 나왔다

2011-09-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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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이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드디어 한국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이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이용훈(34)이 17일 대전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2군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30년 사상 1, 2군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용훈 선수 (출처=롯데 자이언츠 홈피)]

퍼펙트 게임은 9이닝 동안 한명의 투수가 등판해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 시키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말한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훈은 총 111개의 공을 던져 10개의 탈삼진을 기록,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용훈은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거쳐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 이후 SK와 롯데를 거친 베테랑 투수다.

이번 시즌 1군에서는 2경기에 등판에 1패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4승44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70이다.

<노컷뉴스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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