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하고 있네” 불매 운동 안 한다며 '일본 찬양' 노래 부른 유튜버 (영상)

2019-07-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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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 문화 좋아하고 아베 총리 제일 존경해”
반려견 학대 방송으로 욕 먹고 있는 승냥이의 '만행'

일본 불매운동이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튜버 승냥이가 일본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 뭇매를 맞고 있다.

며칠 전 승냥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하던 중 일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승냥이는 꼼데가르송 티셔츠를 '일본 거니까 입지말라'고 지적하는 시청자에게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일본 찬양 발언, 찬양 노래하는 장면 / 유튜브, '크또'

처음엔 "죄송합니다. 다들 불매 운동 하시는데"라며 사과하던 승냥이는 "여러분도 막상 꼼데 거라고 갖다주면 입을 거잖아요. 뭐 일본 거라고 갖다버릴 거야? 지랄하고 있네. 지들도 다 입을 거면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일본이 좋아요. 일본 문화가 좋아요. 그건 개인의 의견이잖아요"라고 말하다 갑자기 일본 찬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일본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타코야키 짱! 오코노미야끼는 맛있어! 닌텐도 스위치는 재밌어! 꼼데는 이뻐요! 일본 짱! 도쿄 타워는 이뻐요! 포켓몬스터! 원피스 루피는 멋있어!"

시청자들은 "친일파다", "녹화하고 있다", "녹화해서 일베에 뿌린다", "뼛속까지 일본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승냥이는 "전 세계 지도자 중에 아베와 트럼프를 제일 좋아한다. 이 둘은 자서전까지 샀다"며 아베를 칭찬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고, 과거 청산할 건 해야되지만 그래도 일본 문화는 좋다"라고 말했다.

최근 반려견 학대 방송으로 비난을 받은 유튜버 승냥이는 "여러분이 발광해봤자 소용없다. 내 강아지 내가 처벌하는 방식이다"라며 해명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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