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 단독입수] '월클' BTS가 전주동물원을 다녀 간 사연은?

2019-08-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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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간 30분 동안 깜짝 방문
BTS 멤버와 스태프 40여 명 화보 촬영
방탄소년단 화보 콘티에 전주동물원이 '딱'

사진은 BTS의 모습이고, 사진 아래는 화보촬영을 위해 전주동물원에 보내온 BTS의 공문 / 위키트리 DB, 전주동물원
사진은 BTS의 모습이고, 사진 아래는 화보촬영을 위해 전주동물원에 보내온 BTS의 공문 / 위키트리 DB, 전주동물원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가 단독으로 입수한 방탄소년단(BTS)의 전주동물원 화보촬영 협조공문 / 전주동물원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가 단독으로 입수한 방탄소년단(BTS)의 전주동물원 화보촬영 협조공문 / 전주동물원
세계적인 케이팝(K-pop)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화보 촬영차 전주동물원을 다녀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전북 전주동물원에 따르면 BTS가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전주동물원 놀이동산에서 화보촬영을 했다는 것.

이날 동물원측은 만약의 혼잡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촬영시간인 3시간 30분 동안 통제 아래 촬영이 이뤄졌다.

BTS가 전주동물원에서 촬영하기 위해 플레이컴퍼니측은 사전에 전주동물원에 'BTS 화보촬영 촬용협조의 건' 제목으로 협조공문을 보내왔다.

공문의 주된 내용은 이렇다.

"당사는 'BTS 화보촬영'에 들어가는 컨텐츠를 제작하려는 중 콘티에 알맞은 장소로 전주동물원의 이미지가 콘티의 배경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판단돼 다음과 같이 협조를 부탁드리게 됐다"고 밝혀왔다.

촬영일시는 2019년 7월 2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로 요청했지만, 이 시간보다 촬영이 일찍 시작됐다.

촬영장소는 전주동물원 놀이동산으로 지목했고, 촬영내용은 '놀이동산에서 노는 멤버들'로 기재됐다.

인원은 BTS와 스태프 등 40여명이었다.

한편 BTS는 이날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유명한 전북 완주의 경각산에서도 촬영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