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때보다...“ 노라조 탈퇴한 이혁이 어제(5일) 올린 근황 (영상)
2019-08-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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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2년 노라조 활동 마치고 탈퇴한 이혁
이혁이 부른 노라조 음악에 팬들 반응 뜨거워
노라조 활동을 마무리하고 개인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혁 근황이 공개됐다.
노라조 전 멤버 이혁(이재용)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E Hyuk TV'에 과거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를 메탈 음악 버전으로 바꾼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혁은 '사이다', '카레', '고등어', '슈퍼맨' 등 인기를 끌었던 노라조 곡들을 섞어 불렀다.
이혁은 지난 2017년 2월 12년 활동 끝에 노라조를 탈퇴했다. 그는 당시 본인의 밴드를 하기 위해 노라조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게재된 영상에서 이혁은 각종 우스꽝스러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진지하게 노라조 곡들을 불렀다. 기존에 발표된 음원과는 달리 메탈 음악으로 편곡됐으며, 여기에 이혁의 가창력이 더해졌다.
이혁은 "날도 덥고, 락페 나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노라조 노래를 메탈 메들리로 만들었다"라며 "간만에 불러보니 옛 기억 올라오고 재밌네요. 부르다보니 정신이 좀 나간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노라조 조빈이 지난해 8월 컴백 쇼케이스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이혁은 12년 전 '녹색지대' 같은 록발라드 그룹을 한다는 말을 듣고 노라조와 계약했다. 조빈은 당시 "그런데도 (이혁이) 지치지 않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줬다. 그래서 '언젠가 너의 갈 길을 가게 해줄게'라고 약속했었다"고 말했다. 조빈은 지난 2일 새 멤버 원흠을 포함해 3명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혁이 올린 영상에 팬들은 "왜 노라조 안에서는 자제하다가 나와서 이러냐", "조빈 형이 카레에 몰래 넣어놓은 '약발'이 돌기 시작한 거냐", "노라조 3인조 가자" 등 댓글을 달아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