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은 '갤럭시 노트 10' 스펙과 놀라운 기능
2019-08-08 07:36
add remove print link
후면에 16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 장착
출고가는 일반 모델이 120만원대, 플러스 모델이 130만원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과 S펜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열 번째 갤럭시노트 시리즈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오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의 가장 핵심 기능은 S펜의 '에어 액션(원격 제어)'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상징)인 S펜이 노트10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 '마술봉'이 됐다.
사용자는 S펜을 허공에서 움직여 스마트폰을 동작 시키거나 쓴 글씨를 바로 디지털화 할 수 있다. 글씨를 쓴 이후에도 굵기, 색상 등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었다. 이미지 속 글자를 텍스트로 인식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테두리 부분인 베젤을 최소화하면서 카메라 홀도 정중앙으로 옮겼다.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 대부분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기존 제품에 있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버튼을 전원 버튼과 통합해 왼쪽 측면에만 두 개 버튼을 설치했다.
일반형은 3500㎃h, 플러스는 43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30분만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일반과 플러스 모두 전면에 1000만화소 카메라를, 일반형은 후면에 1600만화소 등 트리플 카메라, 플러스형은 후면에 16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와 ToF 센서 카메라까지 4개가 장착됐다.
메모리 용량은 두 모델 모두 256GB와 512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 출고가는 일반 모델이 120만원대, 플러스 모델이 130만원대(512GB 140만원대)로 정해졌다.
전작 갤럭시노트9은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10 국내 출시 모델은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