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승리와 카지노 VIP룸에서 잃은 금액

2019-08-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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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양현석 해외 원정 도박 한 정황 포착
양현석, 판돈으로 10억 원 넘게 사용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승리가 '환치기' 수법으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양현석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전 빅뱅 멤버 승리 역시 같은 의혹을 받는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과 승리는 한화 15억 원 정도를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11차례 방문했다.

양현석이 판돈으로 10억 원 넘게 썼고 이 중 6억 원 가량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승리는 일명 ‘바카라’란 도박을 주로 하며 20억 원을 판돈으로 쓰며 13억 원을 잃었다.

이 도박 자금은 '환치기' 수법으로 마련했다. 국내 자금을 불법으로 밀반출할 수 있어 탈세, 돈세탁에 악용되는 방법이다.

경찰은 현재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를 통해 양현석의 카지노 출입 기록, 도박 횟수, 금액, 승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사 단계에서 공식 수사로 전환, 두 사람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