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25만 원”…독도 여론조사 빌미, 전화사기 기승
2019-08-13 15:21
add remove print link
“독도는 누가 뭐래도 한국 땅” 1번 누르면 25만원이 '쏘옥'
독도여론조사를 핑계로 한 신종 전화 사기 기승
독도여론조사를 핑계로 한 신종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 전주에 사는 A모(67) 씨는 13일 모르는 번호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의 내용은 "오늘 일본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독도여론조사를 했는데 61%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했다"면서 "독도는 누가 뭐래도 한국 땅"이라며 1번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한다는 것.
이 전화는 여론조사를 한다며 "독도는 누가 뭐래도 한국 땅... 맞으면 1번 버튼을, 틀리면 2번 버튼을 눌러 주세요!"라는 멘트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1번 버튼을 누르는 순간 25만 원의 통화료가 바로 결제돼 버린다는 것이 피해자의 말이다.
A씨는 국민의 애국심을 이용한 사기수법인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A씨는 "나 뿐만 아니라 이 전화에 당했다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며 "이같은 전화에 속지 않도록 주위에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