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로 여행 간 20살 아들, 부모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2019-08-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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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일보가 보도한 대학생 사건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간 20세 대학생
필리핀 세부로 여행 간 20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기일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A(20) 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났다. 귀국은 16일에 할 계획이었다. 아들이 여행 간 이후 연락이 안 되고 돌아오지 않자 A 씨 어머니는 지난 18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필리핀 대사관에 연락을 취해 A 씨 상황을 파악했다.
확인 결과 A 씨는 세부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1차 조사를 실시했고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A 씨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19일 필리핀으로 출발해 A 씨 시신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도 한국 대학생이 해외 여행지에서 변을 당했다.
대학생 안모(18) 씨는 지난 6월 28일 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안 씨는 친구들과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지 소방구조대와 해경, 경찰, 해군이 합동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30일 현지 어민들이 실종 장소에서 4km 떨어진 지점에서 안 씨 시신을 발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