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년 동안 물 한 방울 안 마시고, '콜라'만 마신 사람이 남긴 엄청난 후기
2019-08-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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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소개된 할아버지 사연
“나이에 비해 건강한 몸 상태...하지만 콜라 줄이는 게 좋아”
40년 평생 물은 입에도 데지 않고, 오로지 '콜라'만 마셨다는 남성이 있다.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 X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40년 동안 물 대신 콜라를 마시는 사나이! 삼시세끼 콜라라니, 이게 가능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됐던 양두석 할아버지 사연이 담겨있다.

양두석 할아버지(80)는 매 끼닌 물 대신 콜라만 마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5L 콜라를 매일 한 통씩 40년 동안 마셔왔다는 양두석 할아버지는 모두를 믿지 못하게 했다.


양두석 할아버지는 "물은 언제 마지막으로 마신 지 기억도 안 난다"며 "물맛은 덤덤하니 맛이 없다. 입에서 물이 안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 콜라 맛이 좋다"며 산책을 할 때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콜라만 찾았다.


양두석 할아버지가 콜라만 마시게 된 것은 40년 전으로 올라간다. 그는 "콜라가 당시 처음 마셨는데 톡 쏘고 아주 달콤하니 좋았다"며 "콜라를 맛본 후 물로는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치과 의사는 "나이에 비해서 건강한 상태다. 하지만 지금의 치아를 어느 정도 오래 쓰고 싶다면 콜라는 줄이시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고, 내과 의사는 "몸 상태는 크게 콜라 때문에 많이 망가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콜라를 드시지 않았다면 훨씬 더 건강한 상태였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두석 할아버지는 앞으로 건강을 위해 콜라는 조금 줄이고 물을 다시 한번 마셔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