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 구리다” 비난에 정가은이 보인 반응

2019-08-23 21:30

add remove print link

매일 SNS에 '오늘의 영어표현' 영상 게재하는 정가은
“웃겨서 말이 안 나오네 저것도 영어라고” 악플에 정가은 반응

정가은 씨 인스타그램
정가은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가은 씨가 악플에 대해 "부끄럽고 상처받았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정가은 씨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두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정가은 씨는 "오늘은 생각이 많아졌다"며 다소 차분한 목소리로 운을 뗐다.

정가은 씨는 전날 올린 게시물에 나쁜 댓글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어떤 분이 '그것도 영어라고 올리냐'라는 댓글을 남기셔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맞아요, 제 발음이 구렸을 거에요.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유학을 갔다온 것도 아니고 고작 작년부터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영어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상처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그 한 분 때문에 영어 공부를 멈출 수는 없다는 의지를 비췄다. 해당 게시글에는 "응원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 도움 많이 됩니다", "그런 말들 신경 쓰지 마세요" 등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정가은 씨는 하루에 한 번 '오늘의 영어표현'이라며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22일도 정 씨는 어김없이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로션 발라야지'를 영어로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웃겨서 말이 안 나오네 저것도 영어라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가은 씨가 남긴 심경 고백문 전문이다.

어제 올라 온 오늘의 영어표현 댓글에 ''이것도 영어라고 올리냐'' 라는 너무너무 무례한댓글에 화도났고 부끄럽기도했고 상처도받았어요..

부족하지만 공부하면서 나와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과 함께 뭐라도 나눠보자고 하는건데..

너무 속상했지만..

전.. 저의뜻을 굽히지않고 저의 영어표현을 기다리시는분이 있긴때문에 계속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정가은 올림♡♡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