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은 했는데…” 결국 지상파 데뷔 무대 불발된 엑스원

2019-08-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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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30일 지상파 데뷔 무대 안 오른다
엑스원, KBS2 '뮤직뱅크' 데뷔 무대 없다…“워너원은 했는데”

그룹 '엑스원' 지상파 데뷔가 불발됐다.

27일 '조이뉴스24'는 Mnet '프로듀스X 101(이하 프듀X)'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오는 30일 예정된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은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엑스원' 지상파 데뷔 무대는 불발됐다. 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에는 '엑스원' 화보 및 광고 등이 취소됐다.

당시 광고계 관계자는 "광고나 리얼리티 촬영 지원은 계약된 건 아니지만 예정된 수순이었다. 하지만 안 하기로 했다"며 "아시다시피 '프듀X'에 좋지 않은 이슈가 있지 않았나. 현재로서는 진행하는 게 없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광고계 관계자는 "부정적인 이슈가 너무 확대됐다. 소비자 반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기업 입장에서도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논의 중단이 아니라 기획 취소 단계다. 화보 촬영 예정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프듀X'는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7494.44 배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Mnet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투표 조작 관련 대화를 확보하고 업무 방해 혐의 적용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 트위터
엑스원 트위터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 / 셔터스톡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