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송조작' 의혹 제기된 '프듀X101' 압수수색에서 조작 언급된 파일 발견
2019-08-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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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언급된 녹음 파일 발견
최종회 방송 후 투표 조작설에 휩싸였던 `프로듀스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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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경찰이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 수사를 확대 중이다.
19일 중앙일보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조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자세히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엠넷(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최종 데뷔 확정 멤버를 결정짓는 파이널 생방송 문자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1~10위 연습생 발표와 마지막 멤버 X까지 모두 생방송 문자 득표수와 함께 발표됐다.
하지만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파이널 생방송 문자투표 득표수 차이가 일정한 점을 근거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엠넷 측은 논란 직후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