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이 흐른다... 내일(29일) 대법원 판결 앞둔 이재용 부회장 상황
2019-08-28 18:20
add remove print link
29일 대법원에서 이재용 부회장 상고심 열려
대법원 판결을 앞둔 삼성 측 분위기 전해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7일 연합뉴스는 대법원 판결을 앞둔 삼성 분위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선고 결과와 관계없이 최근 해온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며 비상경영 체제를 이끈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이 부회장은 당일 TV를 통해 판결을 지켜볼 예정이나 사업 부문별 현안과 현장 상황에 대한 보고는 평소와 같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각에서는 수원이나 기흥, 화성 사업장 가운데 한두 곳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으나 삼성 측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뉴시스는 "삼성은 2심이 유지돼 집행유예가 확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룹 총수인 이 부회장으로서도 국정농단에 연루됐다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어 최선의 결과"라고 했다.
뉴시스는 "다만 대법원이 파기 환송으로 결론 내리면 항소심 재판을 다시 받아야한다. 또 항소심 결과에 따라 판결이 뒤집어져 실형이 확정될 수 있어 이 부회장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진다"고 했다.
대법원은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판결(상고심)을 오는 29일 오후 2시에 한다. 구속됐던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