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덮밥 속에 들어 있는 ‘깍두기처럼 생긴 회’의 경악스러운 실체
2019-08-29 11:36
add remove print link
참치 아닌 상어로 만든 '상어깍두기'
누리꾼들 “상어였다니…” 깜짝 놀라
아이디가 ‘라돌’인 누리꾼은 지난 8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국인 중 80% 이상이 먹었다는 상어 고기’란 글을 올려 ‘상어 깍두기’ 제품을 소개했다.
‘상어 깍두기’는 냉동 상어고기를 깍두기처럼 썬 제품이다. 이 제품의 포장지에는 ‘상어 100%’ ‘회덮밥’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란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상어 깍두기’를 판매하는 업체는 “상어 특유의 향을 제거해 가정에서도 업소에서도 손쉽게 (회덮밥) 조리가 가능하다”라고 홍보한다. 아울러 “회덮밥에 참치 대용으로 넣어드세요” “섭씨 20~30도 미지근한 물에 바닷물과 같은 농도의 식염수에 해동해 드세요”라고 섭취 방법을 소개한다. 미지근한 식염수에 담가서 해동한 뒤 회덮밥을 만들 때 참치회 대용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덮밥에 있는 깍두기 회가 참치 부위 중 싼 부분인 줄 알았는데 상어라니. 상어고기 맛없다던데 초고추장들이 잔뜩 들어 있어서 못 느꼈던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TV조선은 서울시내 참치회덮밥 판매점 17곳 중 8곳에서 참치회 대신 상어회를 사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