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인데 강아지 앞에서 애정 행각 해도 되나요?”
2019-09-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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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들끼리 사랑 표현 하는 것을 싸우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반려견들이 분리불안증일 수도 있다는 동물훈련사 강형욱
동물훈련사 강형욱 씨가 반려견 앞에서도 당당하게 스킨십을 하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는 "신혼부부인데 강아지 앞에서 애정 행각 해도 되나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사연 제보자는 강 씨에게 반려견이 주인들 애정행각을 지켜봐도 되냐고 물었다. 제보자는 "저랑 남편이 뽀뽀만 하면 막 하울링하면서 남편 입을 핥아요"라며 "그 외에 스킨십을 할 때 막 쳐다 보기도 하고 민망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문을 닫으면 (반려견이) 열라고 문을 긁어요"라고 얘기했다.

강형욱 씨는 반려견 앞에서 스킨십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강 씨는 "만약에 강아지가 (같이 하자고 하면) 내보내라"며 "내보내고 충분히 사랑하라"고 말했다.
그는 "웬만하면 이렇게 안 한다"며 "적당히 하면 괜찮다"라고 얘기했다.




강형욱 씨에 따르면 주인들이 애정 행각 하는 것을 본 반려견들은 서로를 문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강 씨는 "그걸 강아지가 말리려고 중간에 끼어들기도 한다"며 "심하면 중간에 소파도 같이 못 앉게 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강형욱 씨는 강아지가 분리되는 연습이 안 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강 씨는 "떨어져서 자는 연습도 해봤냐?"며 "가끔씩 거실에서 강아지가 혼자 자기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을 준비 중이신 분은 같이 자지 않고 (반려견을) 거실에서 자게 하는 연습을 미리 해놓으시면 이런 문제 예방할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