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다치고...” 우려 빗발치자 오마이걸 소속사가 어렵게 내린 결정
2019-09-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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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건강 우려 빗발쳤던 오마이걸
오마이걸 소속사, “단독 콘서트 일정 연기” 결정

그룹 오마이걸이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28일과 29일에 예정되었던 오마이걸의 단독 콘서트 '2019 가을동화 - BLACK LABEL' 일정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마이걸 멤버들 컨디션 조절과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추후 변경된 일정은 공식 팬카페와 SNS에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오마이걸 멤버 지호는 공연 리허설 무대 도중 어지러운 듯 비틀거리다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리허설 영상이 SNS에 퍼지자 오마이걸 팬들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멤버들의 건강과 휴식"이라며 우려했다.
지난달에는 멤버 유아가 녹화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팬사인회 등 일부 일정에 불참했다.
오마이걸은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마이걸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9월 28일과 29일에 예정되었던 오마이걸의 단독 콘서트 '2019 가을동화 - BLACK LABEL' 일정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컨디션 조절과 함께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서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심사숙고 끝에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콘서트를 기대해 주셨던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멋진 모습으로 콘서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찾아뵙겠습니다.
추후 변경된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 팬카페 및 SN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