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못 해보고 '내일로' 나이 제한 넘어버린 이들에게 전해진 '놀라운 소식'
2019-09-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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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기간 내 무제한으로 기차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코레일, 올해 12월부터 '내일로' 이용 연령 확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내일로' 연령 제한이 확대된다.
지난 4일 코레일은 오는 12월부터 '내일로' 이용권 이용연령을 만 34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내일로 이용 연령은 만 27세 이하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 만 34세로 이용 연령 확대는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내일로'는 방학 기간을 맞아 국내 여행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6~8월, 12~2월 사이에 운영된다. 국내 여행 시 ITX-청춘, 새마을호/ITX-새마을, 무궁화호/누리로, 통근 열차를 무제한 혹은 자유석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코레일 측이 밝힌 대로 이용 연령이 확대된다면 올해 '내일로'를 신청하기 전 생일이 지나지 않은 1985년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3일권은 5만 원, 5일권 6만 원, 7일권은 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내일로'는 하루 1500장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 고객은 25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령이 대폭 늘어난다고 해도 20대 초반 이용자들이 표를 못 구할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1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