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서 “참전용사 비하했다”며 난리 난 김민교 인스타

2019-09-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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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프로그램에서 참전용사 연기한 김민교 뒤늦게 비판받아
김민교 연기 별문제 없다는 의견도 달려

배우 김민교 씨가 과거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참전용사를 비하하는 연기를 했다는 비판을 뒤늦게 받았다.

지난 5일 김민교 씨 인스타그램에는 김 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김민교 씨를 비판하는 이들은 김 씨가 과거 프로그램에서 6.25 참전용사를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김 씨를 비판하는 이들은 "참전용사 비하 실망이고 다시는 안 보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분은 왜 조롱하신 건가요?", "여기가 돈 몇 푼 준다고 나라자키신 분들 욕보인 그분 맞나요?"라고 말했다.

그들은 지난 2018년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 참전용사로 분장한 김민교 씨가 배우들에게 "6.25 전쟁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나 때는 말이여"라고 말한 연기를 지적했다.

해당 방송이 방영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최근 커뮤니티 사이에서 다시 회자하며 김민교 씨 인스타그램에 비판이 쏟아졌다.

이하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이하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한 이용자가 "이런류 각본은 보고 개인적으로 거르는 게 좋다"라고 지적하자 김민교 씨는 "희극 다루는 사람으로 민감한 부분은 신경을 많이 썼고 잘 거르며 했다 생각했는데 너무 어렵다"라고 남겼다.

김민교 씨 인스타그램
김민교 씨 인스타그램

김 씨 연기가 참전용사를 비하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달렸다.

그들은 "군무새 풍자 유머였는데 군무새들 개그를 개그로 못 받아들이고 와서 난리", "본방사수 비하 정도는 아니던데 다들 쪼금 예민하신 듯", "댓글들 왜저래. 참전용사분들도 그냥 웃고 지나가겠구먼"이라고 남겼다.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즌 2는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시청자가 원하면 제작진이 만든다"는 철학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최신유행 청원' 게시판을 개설했다. 시청자들 공감과 재미를 끌어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