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서른 살’ 김연아의 생일축하 케이크에 적혀 있는 의미심장한 문구

김연아는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조촐하게 보낸 듯하다.

김연아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 케이크를 앞에 두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초코 케이크 하나를 두고 단출하게 치른 생일상을 본 누리꾼들은 “축하합니다” “오늘은 연아 탄신일!!” “김연아 스타님,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은 참 기분을 좋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잠실 운동장 정도는 빌려야 하는 거 아닌가”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생일을 축하했다.

1990년 9월 5일 태어난 김연아의 이번 생일이 주목을 모으는 까닭은 그의 나이가 올해 만으로 29세이기 때문이다. 20대의 마지막 생일인 셈이다. 이 때문에 생일 케이크 위에는 ‘30대는 얼마나 또 멋질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연아는 대한민국이 낳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010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챔피언, 2014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은메달리스트, 2009·2013년 세계 선수권 챔피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