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엘,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도 드러났다

2019-09-07 22:40

add remove print link

금품 건네며 사건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아버지 장제원 의원 신분 언급하기도

유튜브, 채널에이 뉴스

래퍼 노엘이 음주운전 사고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 바꿔치기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채널A는 노엘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에 적발된 당시 사고 처리 과정에서 아버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신분을 언급하고 금품을 건네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전했다.

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성인인 아들이 잘못한 게 있다면 모든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면서도 아버지 직업을 언급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노엘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디고뮤직
인디고뮤직
셔터스톡
셔터스톡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