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출전 전북선수단, 추석연휴 반납 막판 '담금질'

2019-09-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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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익산 남성고 배구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이하 전북체육회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익산 남성고 배구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이하 전북체육회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북 선수단이 추석 명절도 잊은 채 전북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훈련에 매진했다.

테니스와 양궁, 자전거, 수영, 근대5종, 배구, 농구, 배드민턴, 레슬링, 육상 등 거의 모든 종목의 선수들은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3일만 제외하곤 각각 자신들의 훈련 장소에서 금빛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사전경기에 나서는 체조 선수들은 추석 당일에도 쉴 틈도 없이 훈련에 임했다.

이처럼 추석 연휴를 반납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도 연휴기간 내내 이뤄졌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육상선수들을 격려하며 함께 화이팅을 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육상선수들을 격려하며 함께 화이팅을 하고 있다

최형원 사무처장 등 도 체육회 임원들은 군산과 익산, 전주, 완주 등 선수들의 훈련장소를 돌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들은 지난 해 도내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며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 차원에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1600명(선수 1217명·임원 383명)이 출전한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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