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7∼8월 맥주와 소주 판매 호조 확인”

2019-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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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지역(강남, 여의도, 홍대) 식당 맥주·소주 점유율 설문 조사
하이트진로의 주력제품 테라/참이슬 주요 상권 점유율 50% 상회로 긍정적

메리츠종금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서울 주요 상권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 맥주·소주를 가리지 않고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서울 주요 지역(강남, 여의도, 홍대) 식당에서 맥주 점유율을 설문조사한 결과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61%로 OB맥주의 카스(39%)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주의 경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73%로 롯데칠성의 처음처럼(27%)을 큰 폭으로 제쳤다”고 밝혔다.

김정욱 연구원은 “지역별 결과 테라가 강남(55%), 여의도(74%), 홍대(55%)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참이슬은 강남(71%), 여의도(7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맥주는 테라 신제품 효과, 소주는 경쟁제품 부진에 따른 참이슬 반사이익 효과로 판단한다”며 “지역적인 제한은 있지만 하이트진로의 7~8월 맥주·소주 판매 호조를 주요 지역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