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 예비 창업자에‘운영 노하우’공유 위한 창업 설명회 개최

2019-09-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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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터 철칙 고수…무리한 매장 출점 지양

더리터는 다음달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시청 인근에 위치한 더리터 신사옥 10층 대회의실에서 ‘제 1회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더리터
더리터는 다음달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시청 인근에 위치한 더리터 신사옥 10층 대회의실에서 ‘제 1회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더리터

커피전문점 ‘더리터’가 카페 운영을 준비하는 예비 점주들에게 ‘창업 꿀팁’을 전달한다.

더리터는 다음달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시청 인근에 위치한 더리터 신사옥 10층 대회의실에서 ‘제 1회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 지역 커피 기업 중 유일하게 신사옥을 지을 만큼 눈에 띠는 성장세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 동향 등 ‘커피 정보’를 공유해 창업을 희망하는 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데 초점을 뒀다.

설명회 이후 창업 시 초기 정착 및 매출 극대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개별 상담 서비스’도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선착순 20명만 모집하며, 대표 전화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알찬 커피 정보를 공유하는 설명회에 참여한 참가자들 중 설명회 이후 가계약까지 진행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창업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예비 점주들 사이에 벌써부터 입소문이 타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 예비 창업자는 본사에 연락해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들었다”며 “매장 운영을 하기에 좋은 자리 하나 추천해 주면 가계약을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

더리터 한 관계자는 “그동안 탄탄한 매장만 선정.입점한 덕분에 재계약 또는 추가 출점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게 더리터의 현주소다”며 “부산 커피기업 중 유일하게 신사옥을 지을 정도로 사세가 커진 상황만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리터는 무분별한 출점을 지양하는 것을 목표로 내실 있는 매장만 관리하고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무분별한 출점에만 목표를 두면 타사뿐 아니라 자사 커피전문점과도 ‘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이른바 ‘나눠먹기식’ 수익 구조의 늪에 빠져 결국, ‘창업 실패’라는 꼬리표가 뒤따른다.

그렇기에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수록 출점과 같은 매장 운영 및 관리를 더 철저히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리터는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을 아무리 요청하더라도 입지 선정, 임대료 등 수익구조를 면밀히 따져 본 뒤 합리적인 창업 기준에 준하지 못할 경우, 출점을 보장하지 않는다.

실속 없는 매장을 키우지 않는 더리터는 말만 앞선 게 아니다. 계약부터 사후 매장 관리까지 철저하다. 이런 시스템 중심엔 슈퍼바이저들이 서있다. 더리터는 타사 커피 프렌차이즈보다 매장 관리를 담당하는 슈퍼바이저도 현저히 많다. 이들이 더 세심하게 매장을 관리한 덕분에 수익 구조도 탄탄해 질 수밖에 없다.

한편, 더리터는 다음달까지 본사와 인연을 맺는 부산 지역 창업 점주들에게 장학금.청년자금.임대료.여행비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상담을 받기만 해도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