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 새로 나왔다는데 왜 제 것은 업데이트가 안 뜨죠?”
2019-09-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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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모드, 에어팟 공유 등 새 기능 추가돼 인기 얻고 있는 'iOS 13'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위한 운영체제 '아이패드OS'는 24일 공개

애플이 'iOS 13'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유저들이 업데이트할 수 없는 이유가 알려졌다.
20일 애플은 새 운영체제 버전 'iOS 13'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iOS 13'은 최근 애플 OS 업데이트 중 가장 많은 변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개된지 반나절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iOS 13'은 아이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다크 모드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앱과 지도,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이 강화됐다. 또 에어팟을 사용하는 지인이 있으면 두 쌍의 에어팟을 아이폰 한 대에 연결해 같은 음악을 듣는 '오디오 공유' 기능도 추가됐다.

이날 일부 사용자들은 "나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두 쓰는 사용자의 경우, 'iOS 13'은 아이폰에만 설치할 수 있다. 지난 버전까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같은 운영체제를 썼지만, 이번부터 아이패드는 '아이패드OS'라는 별도의 운영체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OS'는 원래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6일 앞당겨져 오는 24일 공개된다. 이날 아이폰 사용자 역시 단축어 자동화, 다이내믹 배경 화면, 연결된 기기 음량 상태 확인 아이콘 등이 추가되는 'iOS 13.1' 서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iOS 13' 퍼블릭 베타를 미리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바로 아이폰을 업데이트할 수 없다. 이 경우 설정에서 '프로파일 및 기기 관리'를 탭 한 뒤 'iOS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파일'을 찾고 '프로파일 제거'를 누른 뒤 재시동하면 된다.